박스피 실망감에 짐싸는 동학개미...코스피 3000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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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피 실망감에 짐싸는 동학개미...코스피 3000도 위태

투데이신문 2025-08-20 16:2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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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51.56)보다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51.56)보다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세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인공지능(AI) 거품론 확산 우려까지 겹치며 장중 지수가 2% 넘게 밀리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에 마감했다. 전장 대비 0.95%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한때 2% 넘게 내린 3080선까지 후퇴했다. 장중 3100선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오전 장 중 홀로 5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도 232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만 516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정부와 국회 간 대주주 양도세 강화와 유지 의견 줄다리기도 지속되는 상황에 따른 투자자 피로감이 증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iM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그동안 방산·원전 쪽에서 개인 매도세가 많았던 상황인데, 최근 원전 관련 부정적 이슈가 겹치면서 차익 실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버블 논란이 제기된 데다 국내 증시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개인 매수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0.71% 오른 7만500원을 기록했다. 이외 SK하이닉스(-2.85%),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35포인트(1.31%) 내린 777.6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33포인트(1.18%) 내린 778.6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157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60원(0.40%) 오른 1398.80원을 기록하며 1400원대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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