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29억9828만원의 재산을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20일 국회가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원 후보자 본인 명의의 재산은 서울 마포구 소재 땅(3억1502만원), 서울 마포구 아파트(3억7000만원)와 서울 양천구 아파트 전세권(3억7500만원) 등 부동산을 포함해 22억4563만원이다.
여기에는 예금 2억8340만원과 증권 7억8719만원, 사인 간 채권 9453만원, 출자지분 6000만원, 자동차 1655만원 등도 포함된다. 채무는 5606만원이다.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는 원 후보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마포구 아파트와 서울 양천구 아파트 전세권, 자동차를 포함해 예금 669만원 등을 신고했다. 여기에 채무 3700만원을 더해 7억3189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녀와 차녀는 각각 2024만원, 51만원의 예금을 보유했고, 모친은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원 후보자는 1972년 서울 출생으로 중앙여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자문위원을 거쳤고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을 지냈다.
이른바 'n번방'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여성의전화 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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