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호는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176만주를 발행하며, 1주당 발행가액은 568원이다. 기준주가(630원) 대비 10% 할인된 가격이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신주 납입일은 8월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12일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제3자배정 대상자는 정남이앤씨다.
정남이앤씨는 2024년 기준 자산총계 2억 6,100만원, 부채총계 100만원, 자본총계 2억 6,000만원, 당기순손익 -1,900만원을 기록했다. 율호는 최근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7월에는 소프트웨어 자문·개발업체 에프앤아이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했고, 같은 달 종속사 미니멈에 96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이는 각각 자기자본의 34%,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러한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무 부담을 고려할 때, 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참고기사
- 율호, +9.81% VI 발동 - 조선비즈
- 율호, +1.34% 상승폭 확대 - 조선비즈
- 율호 뉴스 - 종목이슈 (에프앤아이 지분양수, 미니멈 채무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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