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경 작가가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에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출연한 것을 두고 "로또 맞은 기분"이라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 작가는 20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크 행사에서 캐스팅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전지현에 대해 "'문주'는 처음부터 전지현이었다. 전지현 말고 다른 배우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전지현씨가 이렇게 캐릭터를 해석하고 만들어가는 걸 보면서 전지현씨 같은 분이 우리 캐릭터를 맡아줘서 정말 다행이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강동원 출연에 대해선 "로또 맞은 기분이었다"며 "살면서 이런 행운이 있을까 싶었다. '산호'라는 인물은 배우로서 굉장한 도전일 수 있다. 이 캐릭터가 가진 차가움, 따뜻함, 소년 같은 마음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야 했다"고 했다.
다음 달 10일 공개 예정인 '북극성'은 UN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은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 배후를 쫓고, 그를 지켜야 하는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진실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 작가는 두 인물의 사랑을 그려내기 위해 이들을 가장 먼 곳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첩보 관련 내용은 자료 조사를 할 수 있었지만 멜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싶었다. 그래서 주인공 두 사람을 가장 멀리 위치하게 했다. 한 사람은 미국과 한국의 최고 교육을 받은 엘리트 정치인이고, 한 사람은 생존하기 위해 온 용병이었다. 두 사람이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 서로를 알아보게 하고 싶었다. 함께 많은 장애물을 넘어 하나의 사랑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번 작품은 영화 '헤어질 결심'(2022), 드라마 '작은 아씨들'(2022) 등을 쓴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눈물의 여왕'(2024) '빈센조'(2021)를 만든 김희원 감독, '범죄도시4'(2024)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이와 함께 존 조·박해준·김해숙·유재명·오정세·이상희·주종혁·원지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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