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AI 시대 OLED 비전 제시···슬라이더블·스트레처블 공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LG디스플레이, AI 시대 OLED 비전 제시···슬라이더블·스트레처블 공개

이뉴스투데이 2025-08-20 16:00:00 신고

3줄요약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사진=LG디스플레이]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사진=LG디스플레이]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AI 시대를 맞아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단순한 화면을 넘어 인간과 기술을 연결하는 ‘인지 인터페이스’로 확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OLED 기술과 진화 방향을 제시하며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알렸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IMID 2025에서 AI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미래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개막 기조연설은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이 맡았다. 그는 ‘화면을 넘어선 인지 인터페이스로서의 디스플레이(Beyond Screen: Display as Cognitive Interface)’를 주제로 디스플레이가 AI와 인간을 잇는 핵심 소통 창구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장은 인터페이스 진화, 표현 공간 진화, 지속 가능한 진화를 위한 조건 등 세 가지 축을 제시했다. 그는 “AI가 인간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이를 정확히 표현할 디스플레이의 본질이 중요해졌다”며 OLED의 최적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휘도·고해상도·고색재현율 구현, 4세대 OLED 광학구조, 탠덤 OLED 같은 적층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Form Factor Free’ 개념을 소개하며 슬라이더블 OLED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미래 핵심 기술로 꼽았다. 슬라이더블 OLED는 얇은 패널로 차량 천장 같은 공간에 숨길 수 있으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접기·비틀기 등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한 ‘궁극의 프리폼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인 50% 화면 연신율을 구현한 바 있다.

지속가능성도 강조됐다. 최 부장은 AI 기기의 전력소모 증가 속에서 디스플레이의 효율화가 필수적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야각 제어 기술(SPM)과 친환경 공정, ESG 경영 성과를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탄소 저감·수자원 재활용 등으로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

행사 현장에 특별 전시장을 마련한 LG디스플레이는 18인치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83인치 4세대 OLED TV 패널(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 수상작), 게이밍 OLED 등을 전시했다. 또 IMID 기간 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 논문 23편을 발표하며 기술 리더십을 부각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