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인 김상오(81)·박정례(73)씨 부부가 지난 20일 양주시장실에서 매월 40만원씩 이웃돕기 성금을 정기 기탁하는 내용의 약정서를 체결하고, 강수현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김상오씨 부부가 군인연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적면 취약계층 아동 2가구에 각각 2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김상오씨는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늘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고 싶었다”며 “나의 정성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희망과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께서 다시 한번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마음과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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