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메인주에 위치한 메인대학교에 공식 교육센터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메인대학교는 1865년 설립된 명문 주립대학으로, 로봇을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교수진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두산로보틱스 교육센터는 로봇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로봇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두산로보틱스는 교육자료와 커리큘럼, 교육용 로봇 키트 등을 지원하며, 로봇 활용 시스템 운영과 실무 프로세스 교육을 담당한다.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메인대학교를 포함해 미국 텍사스 플라노, 국내 분당·대전·부산 등 총 6개의 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대학과 연계한 위탁 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로봇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창원대, 가천대, 한국폴리텍대 등 7개 대학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취업·인턴 기회도 제공된다.
김현수 두산로보틱스 상무는 “로봇을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에 공식 교육센터를 늘려 로봇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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