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계의 주인'을 만든 윤가은 감독과 배우 서수진·장혜진이 토론토영화제에 간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바른손이앤에이는 20일 이렇게 밝히며 '세계의 주인'이 다음 달 7일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고 했다. 윤 감독과 배우들은 월드 프리미어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18살 고등학생 '주인'이 홧김에 질러버린 한 마디 말에 그를 둘러싼 모든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의 주인'은 토론토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 부문에 초청됐다.
서수빈은 "예전부터 좋아했던 윤 감독님 작품으로 토론토영화제라는 국제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제가 처음 '세계의 주인'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느꼈던 그 감정과 감동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장혜진은 "'우리들'부터 쭉 함께해온 사랑하는 감독 윤가은의 작품으로 토론토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관객이 영화를 어떻게 봐줄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앞서 '우리들'(2016) '우리집'(2019) 등을 연출했다. 올해 토론토영화제는 다음 달 4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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