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인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의 신규 GMP(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 기준)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아사로-안젤로(Robert Asaro-Angelo) 뉴저지주 노동청장, 테닐 맥코이(Tennille McCoy) 주 하원의원, 에드먼드 예이츠(Edmund Yates) 플레인즈버러시장, 로널드 리오스(Ronald Rios) 미들섹스카운티 의회 의장, 테익 림(Teik Lim) 뉴저지공과대학 총장을 비롯해,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허진성 GC CFO 등 GC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함께 미 연방 상원의원 앤디 킴(Andy Kim)과 하원의원 보니 왓슨 콜맨(Bonnie Watson Coleman) 사무실 대표단이 참석해 기념 선언문(Proclamation)을 전달하는 등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해시설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시설 개소는 총 1200만 달러 규모의 1단계 투자로 시설 업그레이드와 첨단 장비, 업무시스템의 디지털화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치료제시장에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날 2단계 확장 계획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1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연간 최대 2000배치의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프린스턴시설에는 ISO 7(Grade B) 청정등급의 클린룸 5개와 사내 품질관리(QC)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갖춰져 있다. 또한 오라클 넷스위트(Oracle NetSuite®, ERP), 비바시스템즈(Veeva Systems, QMS), 오톨로머스 오톨로메이트(Autolomous AutoloMATE®, MES), 랩밴티지(LabVantage®, LIMS) 등 첨단 디지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FDA와 유럽연합 기준(Annex 1)을 충족하는 규모(약 1200㎡) 의 GMP 클린룸 추가 확장 계획도 발표됐다. 확장시설에는 고속·자동화 생산 기술이 적용되며 완공시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과 상업 공급을 위한 핵심 거점(Center of Excellence)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GC와 GC셀이 22년 5월 공동 출자로 인수한 미국 기반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회사는 "Defy limits, deliver results(한계를 넘어, 성과를 실현하다)"라는 미션 아래 인프라·인력·프로세스·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상업화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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