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국가 비상사태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2025년 을지연습’을 치르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실제 전쟁을 가정한 전시 전환 절차 연습과 한반도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메시지 기반 상황 조치 훈련 등으로 구성했다. 구는 이날 오전 인천구치소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발물 및 인질 테러 대응 훈련을 했다.
이와 함께 비상사태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통제 및 치안유지,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부상자 구호 및 병원 이송, 피해시설 응급 복구 등의 훈련도 했다. 오후 2시부터는 20분간 민방위 공습 대비 대피 훈련도 이어졌다. 구는 미추홀소방서와 도로 일부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했다.
앞서 구는 훈련 1일차인 지난 18일 전시 주요 현안 과제를 토의해 비상사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연습을 통해 공직자들이 전시 전환 절차를 숙지하고 전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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