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20일 서울시가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주택시장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공개했다.
'서울주택 정보마당'은 기존 '서울주거포털'에서 제공하던 전월세 정보뿐만 아니라 매매 시장, 정비사업 현황, 입주 예정 물량 등 주택시장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재개발·재건축·소규모정비사업의 추진 단계별 현황과 입주 예정 물량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존 전월세 정보는 편의성을 높였다. 분기마다 공개되던 전세가율을 이제 지도 기반 월별 자료로 제공하고 사용자가 최대 5개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 전세가율과 전월세전환율을 시계열·지역별로 조회 가능하다. '전월세전환율 계산기'도 제공돼 임차인의 권익 보호 등에 힘쓴다.
전월세 예측 물량 시스템을 고도화해 신축 대단지 입주 영향을 반영하고, 공개주기는 반기에서 분기로 변경했다. 시민들은 향후 6개월 동안 지역별 전월세 물량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불안감 속 서둘러 계약하는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서울시는 461명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매월 실시하는 주택시장 모니터링 결과를 제공한다. 시민들의 매매·전세·월세 시장의 가격 현황과 전망, 거래 수요 조사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향후 2년간 서울시 입주 예정 물량도 반기별로 정기 점검해 공개할 예정으로, 정비사업은 구역 지정부터 착공까지 단계별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거래에 꼭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은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주택시장 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계약을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