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글로벌 고기능성 의류·장비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한국 독점 유통사 넬슨스포츠를 인수하며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아크테릭스는 넬슨스포츠의 주요 자산과 일부 부채를 3천만 달러(한화 약 419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크테릭스는 한국 내 직접 소비자(DTC)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넬슨스포츠는 2001년부터 아크테릭스의 한국 유통을 담당해온 기업으로,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일부 사업을 운영하며 아크테릭스 제품과 기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의 유통을 지속할 예정이다. 넬슨스포츠는 현재 7개의 오프라인 매장 '더 기어 샵'을 운영하고 있다.
아크테릭스는 한국 내 브랜드 확장을 위해 정해빈 넬슨스포츠 부사장을 코리아 총괄대표로 임명했다. 아크테릭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켄 리는 "넬슨스포츠의 설립자 정호진 대표는 아크테릭스를 한국 산악 커뮤니티에 처음 소개한 인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아크테릭스는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직접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진 넬슨스포츠 대표는 "이번 거래는 양사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고객들에게 아크테릭스 제품을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로 아크테릭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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