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제조업체 275곳 노동법 위반…초과근무·임금체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부울경 제조업체 275곳 노동법 위반…초과근무·임금체불

연합뉴스 2025-08-20 14:30:14 신고

3줄요약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고용노동청

[촬영 김재홍]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영남지역에 있는 제조업 사업장 대부분이 임금을 지불하지 않거나 근로 시간 한도를 어기는 등 노동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있는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근로감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 있는 제조업 사업장에서는 최근 3년 동안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 법령 위반 신고가 늘고 있다.

감독 결과 사업장 278곳 가운데 275곳에서 주 52시간 연장근로시간 한도를 초과하고,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1천323건의 주요 노동관계법을 위반했다.

대표적으로 기간제, 외국인 근로자를 차별하거나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근로 시간을 어기는 사례가 많았다.

사업장에서 지급하지 않은 임금,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 퇴직금 등은 총 16억8천여만원에 달한다.

부산고용노동청은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 시정지시를 내리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일터 혁신 상생 컨설팅' 지원을 연계했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근로자가 일한 만큼 공정한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