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0일 관내 녹차 제조가공업체가 생산한 제품 22개에 대해 군수 품질인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최근 봇재홀에서 품평전문가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열어 외형·색·향·맛·우려낸 잎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오감(五感) 평가를 했다.
심의 결과, 보성군 차 제조가공업체 24곳에서 출품한 25개 제품 중 21개 업체 22개 제품이 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을 획득해 군수품질인증 심의를 통과했다.
군수품질인증제는 올해로 시행 17년째이며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만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군수품질인증 상표가 부착되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보성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 신뢰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보성녹차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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