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지원을 위해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으로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재무적 노력뿐만 아니라 합리적 지배구조 확립을 통한 주주 권익 제고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컨설팅 대상은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등급이 'B+' 이하이면서 시장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상장기업 30개사다. 신청기업이 30개사를 초과하는 경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제출할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컨설팅에서는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지표를 제시하며, 이를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며, 회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한국ESG기준원에서 대면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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