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위상', 아덱스 35개국 600개사 참가…세계 3대 에어쇼 도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방산 '위상', 아덱스 35개국 600개사 참가…세계 3대 에어쇼 도약

이데일리 2025-08-20 14: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최대 국제 방산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아덱스·ADEX)가 오는 10월 17~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일산 소재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아덱스 공동운영본부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참가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공식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아덱스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해 홀수년 10월에 열리고 있다. 국내 600여개 전시회 중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톱 전시회’에 4회 연속 선정될 정도로 종합 무역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국무총리가 명예대회장,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장관이 명예 부대회장을 맡는 등 공동운영본부가 꾸려졌다.

우선 10월 20~24일 킨텍스에서 전시가 이뤄진다. 2023년 34개국 550개사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는데, 올해는 35개국 60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행사가 더 커졌다. 실내전시장 규모가 2023년 대비 약 58% 확대됐다. 1월 말 부스 예약이 조기 종료돼 참여 희망 대기 업체들도 50여개에 달했다. 일산 킨텍스 상설 전시관을 활용할 실내전시장 규모는 4만 9000여㎡로 세계 최대 규모 에어쇼인 파리 에어쇼(7만 9000㎡)에 이어 영국 판보로 에어쇼(4만 9000㎡)와 대등한 규모로 올라섰다. 싱가포르 에어쇼(4만㎡) 규모는 뛰어 넘었다는 평가다.

특히 공동운영본부는 올해 아덱스의 중점 목표인 ‘우주 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항공·우주·미래항공모빌리티(AAM)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2260㎡ 규모의 신기술관을 조성한다. 재사용 발사체 실물 모형과 첨단 위성 통신, 우주용 탄소 섬유, AAM 실물 기체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아덱스 2025의 신기술관 규모는 파리에어쇼 2025의 우주관(2500㎡)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영국 판보로 에어쇼 2024의 우주관 규모는 2200㎡였다.

킨텍스 야외전시장에는 K-방산 수출 장비인 최첨단 방산 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다.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관련 30여개의 세미나도 킨텍스에서 동시 개최된다.

2023년 10월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전투기 및 항공기가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공항에서는 10월 17~19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아덱스 ‘퍼블릭 데이’로 열린다.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스 및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의 곡예 비행과 우리가 생산한 최첨단 항공기의 시범 비행이 진행된다. 항공기 및 지상장비 탑승 체험, 드론 종합경연대회, 군악대·의장대 및 태권무 시범행사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강희 아덱스 2025 공동운영본부장은 “올해부터 세계 3대 에어쇼로 발돋움한 서울 아덱스의 국제적 위상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굳어질 것”이라며 “K-방산의 위상이 더욱 올라가고 방산 수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덱스 2025 공동운영본부는 수출 유망 대상국 군 수뇌부와 획득 책임자, 방산기업 최고경영자(CEO), 바이어 등을 초청해 주요 방산 수출품의 전시와 국산 항공기 시범 비행, 신규 개발품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한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알려 K-방산의 지속적인 약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294억 달러 규모였던 수주 및 상담 실적은 올해 33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운영본부는 예상했다.

아덱스 공동운영본부는 전시회 규모가 커지고 기간도 8일간으로 늘어난데다 전문 관람객 10만명을 포함해 관람객이 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관람객 안전에 우선을 두고 운영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운영본부는 “전시장 설치 단계부터 공사업체에 대한 안전 교육과 안전 장비 착용 강화 등 차질 없는 시공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세 이상 성인 일반 관람객은 서울공항과 킨텍스 행사장 모두 8일간 입장할 수 있다. 킨텍스 행사장의 경우 24일에만 초등학생 이상 학생들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서울 아덱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