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반말-폭언은 공정성 훼손 넘어 인권 침해” 선수협, 설문조사 실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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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반말-폭언은 공정성 훼손 넘어 인권 침해” 선수협, 설문조사 실시 예고

STN스포츠 2025-08-20 13:4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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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심판 휘장.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심판 휘장. /사진=대한축구협회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사)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가 심판의 언행을 지적했다.

선수협은 최근 일부 경기에서 심판의 언행과 판정 과정이 선수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접수됐다.

비공식 의견 수집에서 다수의 선수는 경기 중 심판의 일방적인 태도와 일부 언행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선수 A는 “판정에 불복하면 규정에 따라 제재하겠다는 것은 이해한다. 다만 왜 그렇게 판정했는지를 짧게라도 설명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 B는 “오심 역시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판단이 계속되면 선수들은 혼란스럽다. 판정의 일관성이 없으면 심리적 부담으로도 다가온다”고 지적했다.

선수협은 조만간 심판 언어·행동 문화 설문조사를 실시해 객관적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결과를 바탕으로 심판위원회와의 대화 창구를 열고, 상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 제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며, 양측이 함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생각이다.

선수협 “심판과 선수는 동등한 경기 구성원으로서 서로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문제를 일방적으로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장 목소리를 정리해 건설적 대화를 끌어내려는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심판의 반말과 폭언은 경기장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차원을 넘어 선수들의 존엄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 서로 존중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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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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