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다문화 학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현장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는 최근 안산원곡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문화 학생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례를 살펴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포천지역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찾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현장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청소년재단,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장단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안산원곡초는 전체 학생의 90% 이상이 다문화가정 출신으로 2019년 다문화 영역 국제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이후 다문화 특별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며 학습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 교실·복지 공간 등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을 완료해 학생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원곡초 사례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포천시의 다문화 학생 지원정책을 더욱 체계화하겠다”며 “모든 학생이 문화적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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