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2025(이하 EWC 2025)'에서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1일차 경기가 마무리 됐다. 첫날 경기에서는 중국 팀의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알 카디시아, 팀 스탤리온 등이 승리하며 남은 일정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게 했다.
FEfej 선수. 제공=스마일게이트
A조에서는 브라질 리그의 알 카디시아가 중국팀 킹제로를 2대1로 꺾었다. 킹제로가 1세트를 10대2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알 카디시아는 ‘FEfej’ 펠리페 카스트로와 ‘akt’ 탈레스 모따의 활약으로 2·3세트를 10대3, 10대8로 가져왔다. 같은 조 경기에서는 게임인 글레디에이터가 트위스티드 마인드를 2대1로 꺾었다. ‘LionClaw’ 티아고 코엘료와 ‘sp0xyy’ 오잔 카라불루가 활약하며 상대 에이스 ‘KIMBUM’ 딴뚜안꽁응우엔을 봉쇄했다.
B조에서는 우승후보 중국의 칭지우가 ROC를 상대로 2세트 연장 혈전 끝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XJ’ 린지지에가 팀을 이끌며 뒷심을 발휘했다. 같은 조 경기에서 팀 리퀴드는 에보스를 2대0으로 꺾었다. ‘Goken’ 까이오 도스 산토스와 ‘77’ 니꼴라스 리스보아를 앞세운 이중 스나이퍼 수비 전략이 결정적이었다.
C조에서는 바이샤 게이밍과 EP가 손쉽게 승리했다. 바이샤는 팀 팔콘을 2대0으로 완파했으며, ‘N9’ 왕하오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EP는 이너서클을 상대로 ‘ZAY’ 리저카이, ‘xqq’ 지앙커, ‘YZK’ 얀카이 등 전원이 활약하며 2대0 압승을 거뒀다.
D조에서는 올게이머스(AG.AL)가 버투스프로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10대7로 따낸 뒤 2세트에서 10대1로 압도하며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경기였던 팀 스탤리온과 나투스 빈체레 대전은, 혈전 끝에 팀 스탤리온이 2대1로 승리했다. 스탤리온은 1세트를 13대12로 내줬지만, 2·3세트를 10대5, 10대4로 잡아내며 승자전에 합류했다.
대회 2일차인 20일에는 각 조 승자전과 패자전이 이어진다. 승자전에서 승리한 팀은 8강 진출을 확정하며, 패자전 패배팀은 탈락한다. 예선은 21일까지 진행되고, 22~23일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경기는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 틱톡, 도유, 후야 등 플랫폼에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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