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가 중국 본토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 속에 매장 축소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중국 계면뉴스 등에 따르면, 판도라는 최근 중국 내 매장 100곳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50개 매장을 줄일 예정이었으나, 철수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인력 감축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판도라는 2015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현지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4년 만에 240개 매장을 오픈했다. 2019년에는 19억7000만 크로네(약 26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매출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9600만 크로네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2분기 역시 15%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 내에서는 금을 중심으로 한 본토 주얼리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외국계 브랜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업계는 판도라의 철수가 현지 브랜드 중심의 재편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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