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진 썸머 클래식·낙산해변 썬셋 마켓 등 열려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동해안에서 여름 막바지를 장식할 문화예술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강원 고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플랫폼 702가 주관하는 야외 발레 공연 '아야진 썸머 클래식-The Ballet'이 오는 23일 오후 8시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초등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고성씨와 떠나는 예술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베니스 카니발, 해적, 파리의 불꽃, 탈리스만 등 고전 발레 명작을 갈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국립발레단 엄진솔·권지민 등 국내외 정상급 무용수들이 출연하며, 공연 전 '발레 도슨트'가 작품 해설을 진행한다.
양양군은 오는 22∼23일 낙산해변에서 '낙산해변 썬셋 마켓'을 연다.
30여 팀의 판매자가 참여해 친환경 먹거리, 수제 창작품, 체험 행사를 선보이고, 해파랑길 홍보 부스와 새활용센터 재활용 체험도 마련했다.
22일 오후 5시부터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썬셋 요가·명상 걷기'를 진행하며, 오후 6∼8시에는 더로프트 밴드와 지역 음악가 '카와이 하조대' 공연이 이어진다.
김명종 군 관광문화과장은 "낙산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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