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대 D-2 '투표시작'…반탄 '투쟁'·찬탄 '혁신' 막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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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대 D-2 '투표시작'…반탄 '투쟁'·찬탄 '혁신' 막판 호소

연합뉴스 2025-08-20 11:0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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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특검 압수수색 반발 당사 농성 지속…장동혁, 대통령실 앞 1인 시위

'단일화 무산' 안철수·조경태 金·張 비판…"과거에 머무른 분"·"극우 세력"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3차 토론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3차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문수, 조경태, 장동혁, 안철수 후보. 2025.8.19 [국회사진기자단]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은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20일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대여 투쟁을,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당 혁신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결선 투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당원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반탄 후보들은 투쟁력을 부각하며 대표 경선에 80%가 반영되는 당심(黨心) 쟁탈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의 인권까지 유린하는 정치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자유대한민국의 큰집으로 세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대통령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검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당사 농성을 8일째 이어가고 있다.

장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사법부와 검찰, 경찰이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한없이 무뎌진 반면 전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은 갈수록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검은 국민의힘 전체 당원명부와 특정 종교단체의 전체 신도명단을 대조해 보자며 위법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명백한 위법 수사이자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 대통령이 정치 특검의 배후"라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찬탄파 후보들은 당을 혁신하려면 반탄파가 물러나야 한다며 판세 뒤집기에 나선 모습이다.

안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계엄과 탄핵 문제에서 흠결이 없어야 내란 정당이라는 공격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며 "혁신 당 대표 안철수를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대선에서) 완패한 뒤에도 반성은커녕 빈번한 말 바꾸기로 일관하며 과거에 머물러 계신 분", 장 후보에 대해선 "'윤어게인'을 추종하며 극단 세력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하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MBC 뉴스 프로그램에서 "김 후보와 장 후보는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전 씨를 감싸고 도는 극우 세력"이라고 비난했고, YTN 라디오에서는 "당내에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면 당을 나가야 하고, 안 나가겠다고 하면 조경태가 대표가 돼 반드시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찬탄 후보 간 단일화 무산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조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문자 한 통 없었다. 진정성에 회의감이 든다"고, 조 후보는 "안 후보가 지금이라도 단일화에 대한 입장이 명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과 대구 서문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조 후보는 경기 지역 당원간담회를 열어 당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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