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대전·충청 지역 중소기업에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기술보증기금과 ‘충청권 기술 중소기업 대상 200억원 규모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19일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에서 '충청권 기술 중소기업 대상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사진 왼쪽)이 정대영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해 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공급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 우대(100%)와 보증료 0.2%p 감면 혜택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족 해소와 금융비용 경감에 기여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소재 기술 중소기업이며,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충청 지역 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에 앞장서겠다”며 “지역 경제 성장 활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속한 자금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출 만기연장 시 산정금리가 5.0%를 초과하는 경우 최대 2%p까지 금리를 감면하며, 감면 후 적용 금리는 최저 5.0%까지 가능하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