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서울신라호텔이 초희귀 위스키 ‘레이디번’의 하종현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한국 단색화 거장 하종현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위스키로, 총 10개 컬렉션 각 10병씩만 출시된다.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Ladyburn Ha Chong-Hyun Edition)
‘레이디번’은 1966년 설립 후 9년간 운영된 뒤 폐쇄된 증류소에서 발견된 원액으로, 50여 년간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돼 황금빛 호박색을 띤다. 전 세계에 극소량만 존재하는 초희귀 위스키로,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소장 가치를 지닌다.
이번 하종현 에디션은 1970년대 ‘접합’을 주제로 한 하종현 작가의 대표 작품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접합’ 연작은 캔버스 뒷면에 물감을 칠한 뒤 삼베 천 조직 사이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촉각적이며 조각적인 구조를 구현한다. 하종현 작가는 1935년생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서울신라호텔 1층에 위치한 럭셔리 위스키 부티크 겸 라운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는 지난해 3월 위스키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위스키 특화존을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위스키 구매뿐만 아니라 서울신라호텔의 푸드 메뉴와 함께 안주 및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위스키와 예술이라는 두 분야에서 반세기 이상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를 보여주는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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