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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해 구인·구직을 비롯한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일원화함으로써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고용24’를 사용자 패턴 분석을 통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고용노동부가 20일 밝혔다.
고용24는 기존에 별도로 운영된 온라인 민원창구와 업무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티지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으로, 개인·기업의 취업지원, 실업급여·고용장려금 신청, 직업훈련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회원수는 1220만명(개인 1170만명, 기업 50만개)에 달한다. 하루 평균 105만 5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64만명이 고용24 앱을 내려받았다.
이번 개편으로 고용24를 고용 생애주기별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인 회원은 ‘취업준비→일자리 찾기→훈련 역량 강화→실업·육아휴직’ 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메인 화면을 재배치했다. 기업 회원에겐 ‘채용준비→교육훈련→고용장려금→확인·신고’ 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 빈도가 낮은 콘텐츠 대신 사용자가 많이 찾는 일자리와 훈련 정보를 전면에 배치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했다. 노동부는 이번 개편을 위해 개인과 기업 회원의 이용패턴 분석, 대국민 설문조사,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숙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지난 1년간 이용 데이터와 국민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개선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9월엔 고용24에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맞춤형 구인·구직 대국민 서비스 4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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