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金' 양지인, 아시아사격선수권 여자 공기권총 1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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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金' 양지인, 아시아사격선수권 여자 공기권총 10m 은메달

모두서치 2025-08-20 09:5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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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이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공기총으로 첫 국제 대회 메달을 수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양지인은 지난 19일(한국 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일반부 결선에서 241.6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43.2점을 기록해 1위에 오른 마 첸커(중국)와는 1.6점 차다.

양지인은 유현영(서산시청), 김보미(부산시청)와 함께 출전한 공기권총 10m 여자 단체전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지인은 파리 올림픽 당시 화약을 사용하는 25m 권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화약총이 아닌 공기총으로 처음 국제 대회 시상대에 오르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한편 공기권총 10m 여자 주니어부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개인전에선 한승현(우석대)이 2위, 김예진(남부대)이 3위에 올랐고, 김예진, 김주리(한국체대), 원채은(남부대)으로 구성된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사격은 대회 이틀 동안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총 8개의 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는 28개국에서 총 734명의 선수가 출전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점검 무대이기도 하다.

한국은 선수 82명, 지도자 23명 등 총 105명을 파견했으며 30일까지 대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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