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20일 오전 9시 26분 기준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6.93%(381원) 오른 17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드라마를 포함한 해외 우수 프로그램 콘텐츠에 대한 개방의 문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방송·인터넷 감독 기관인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은 'TV 대형화면 콘텐츠를 한층 더 풍부하게 하고 라디오·TV·영상 콘텐츠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우수한 해외 프로그램의 도입 및 방송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법률·법규의 제도 정비를 통해 프로그램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단서도 달았다. 당국은 또 우수한 숏폼 드라마의 TV 진출을 장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편당 약 2분 분량으로 높은 몰입감을 주는 숏폼 드라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에서는 한국 문화 콘텐츠가 차단된 가운데도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폭싹 속았수다' 등의 한국 드라마가 음지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공식 수입이 안 된 이른바 'K-드라마'를 불법으로 '도둑 시청'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주지훈, 인교진, 정려원, 소이현, 천우희, 손담비, 박하선, 문채원, 한보름 등 굵직한 배우들이 소속된 회사로 지난 2010년 설립돼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2024년 2월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을 완료했다.
동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드라마 제작 사업, 피규어 개발 및 제작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22년 스티키몬스터랩과의 합병을 통해 창의적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일본 법인 설립 및 미국 법인 투자를 진행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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