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발행되는 기념우표의 인기가 뜨겁다. 사전예약 물량은 판매 첫 날 반나절 만에 동이 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이번에는 이 대통령의 일상 속 모습이 담기면서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정식 판매일에 '오픈런 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이틀간 인터넷우체국에서 진행한 이 대통령 기념우표첩 2만부는 모두 완판됐다.
기념우표는 대통령 취임 100일인 9월 11일에 정식 발행된다. 발행 규모는 전지 22만장(낱장 328만장), 소형시트 45만장, 기념우표첩 5만부다. 우표와 소형시트의 가격은 430원, 기념우표첩은 2만7000원이다.
기념우표에는 회복과 성장을 향한 대통령의 결의와 함께 국민주권 정부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표현됐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우표첩은 소형시트, 전지, 초일봉투와 함께 나만의 우표가 담겨있으며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꿈과 눈물로 소통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이 대통령의 일상 속 모습이다. 밝게 웃는 모습 뿐 아니라 입을 크게 벌려 간식을 먹는 모습, 그리고 따릉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이 대통령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허둥지둥 뒤쫓아 가는 모습도 포함됐다.
이외에 인자한 모습으로 웃는 장면, 김혜경 여사와 팔짱을 낀 사진 등도 담겼다.
누리꾼들은 "동네 우체국에서 못살까봐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했다", "초등학교 이후 우표를 처음 산다", "빨리 받아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반 우표 등은 다음달 11일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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