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크"에 일본도 핵무기 재검토 논의
빌 게이츠, “일본은 글로벌 보건의 핵심 파트너”
워싱턴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논의하고 있다/테레아사 보도분 캡쳐(포인트경제)
▲ 트럼프 “우크라 지상군 파병은 없다…공군 지원은 가능성”
테레아사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위해 지상군을 파병할 가능성을 부인하면서도 공군을 통한 지원 가능성은 열어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나온 발언으로, 그는 “유럽 국가들이 지상군을 고려 중이며, 미국은 공군을 통한 지원으로 동맹국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대변인도 공군 지원을 “가능한 선택지”라며, 미국이 직접 병력을 보내지는 않더라도 유럽 동맹국과 협력해 안전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쇼크"에 일본도 핵무기 재검토 논의
로이터 통신은 오늘 보도를 통해,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 노선과 군사일변도 변화 속에서 일본 내에서도 자위적 핵무장 또는 핵 공유 가능성까지 포함한 전략 검토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여당 일부 의원과 일반 여론 사이에서 “플랜 B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 빌 게이츠, “일본은 글로벌 보건의 핵심 파트너”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인 빌 게이츠가 지난 19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면담을 갖고, 국제 보건 분야에서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다.
게이츠는 세계적 보건 불평등 해소와 전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일본이 Gavi(세계백신연합)와 같은 다자 협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TICAD(아프리카 개발 회의)와 연계한 보건 협력,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으며, 일본 정부는 관련 기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