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스마일게이트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 ‘Esports World Cup 2025’(EWC) 크로스파이어 부문 1일차 경기에서 각 조 승자전 진출팀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첫날 경기에서는 중국 팀들의 활약과 함께 알 카디시아, 팀 스탤리온 등의 승전보가 이어졌다.
경기를 앞두고 각 경기석 뒤에 서 있는 바이샤 게이밍, 팀 팔콘 선수들
A조에서는 알 카디시아가 킹제로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킹제로가 1세트를 10대2로 압도했으나, 알 카디시아는 ‘FEfej’ 펠리페 카스트로와 ‘akt’ 탈레스 모따의 활약으로 2, 3세트를 각각 10대3, 10대8로 가져갔다. 같은 조 게임인 글레디에이터는 트위스티드 마인드를 2대1로 제압했다. 트위스티드 마인드가 1세트를 10대5로 선취했으나, 게임인 글레디에이터는 ‘LionClaw’ 티아고 코엘료와 ‘sp0xyy’ 오잔 카라불루가 상대 에이스 ‘KIMBUM’ 딴뚜안꽁응우엔을 억제하며 2, 3세트를 10대7, 10대6으로 따냈다.
B조에서는 칭지우가 ROC를 2대0으로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 ‘서브베이스’ 맵에서 초반 1대5로 뒤졌으나 전반 마지막 3개 라운드를 따내 4-5로 따라붙었고, 후반에 ‘XJ’ 린지지에를 앞세워 6-2를 기록하며 10포인트 고지에 올랐다. 2세트는 전반 칭지우가 5-4로 앞섰고 후반 ROC가 5-4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연장전에서 칭지우가 내리 4라운드를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팀 리퀴드는 에보스를 2대0 완승으로 제압했다. ‘Goken’ 까이오 도스 산토스와 ‘77’ 니꼴라스 리스보아를 2 스나이퍼로 기용한 철벽 수비 전략이 주효했다. 에보스는 ‘Xetra’ 크리스티안 나바로가 기대 이상의 결정력을 보였으나 동료 지원이 부족해 패자전으로 밀렸다.
C조에서는 바이샤 게이밍과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P)이 각각 2대0 승리를 거두며 승자전에 올랐다. 바이샤 게이밍은 ‘N9’ 왕하오가 활약한 가운데 팀 팔콘을 상대로 2세트에서 10대1이라는 큰 점수 차로 압도했다. EP는 ‘ZAY’ 리저카이, ‘xqq’ 지앙커, ‘YZK’ 얀카이 등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이너서클을 2대0으로 완파했다.
개막전에서 중국 팀 킹 제로를 꺾으며 이변을 연출한 알 카디시아 선수 펠리페 카스트로
D조 첫 경기에서는 올게이머스(AG.AL)가 베트남 신성 버투스프로를 2대0으로 제압했다. 1세트 10대7 승리에 이어 2세트 ‘이글아이’ 맵에서 10대1로 압도했다. 같은 조 팀 스탤리온과 나투스 빈체레의 대결은 1세트가 연장 골든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나투스 빈체레가 13대12로 승리했다. 그러나 팀 스탤리온은 2세트 초반 라운드 스코어를 5대1까지 벌리며 전세를 뒤집었고, 2, 3세트를 10대5, 10대4로 따내 2대1 역전승을 완성했다.
20일 대회 2일차에는 각 조 승자전과 패자전 경기가 진행된다. 승자전 승리팀은 8강에 진출하며, 패자전에서 패배한 팀은 대회에서 탈락한다. 크로스파이어 부문 예선은 21일까지 이어지고, 22일과 23일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등 4개 언어로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 틱톡, 도유, 후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