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SNS 광고보다 신뢰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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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SNS 광고보다 신뢰도 앞섰다

연합뉴스 2025-08-20 08:1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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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대 400명 설문…보안·통제성·유용성 평가 모두 SMS보다 높아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카카오[035720]가 선보인 브랜드 메시지가 소셜미디어(SNS) 광고 보다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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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공식 브런치스토리에 이러한 연구 결과를 게시했다.

브랜드 메시지는 카카오가 지난 6월 출시한 기업용 메시지 발신 서비스로 소비자가 과거에 수신 동의했다면 채널 추가 없이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소비자는 메시지 상단의 프로필로 발신자를 확인할 수 있고 채널 차단이나 080 수신 거부로 수신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이에 엄남현 홍익대 광고홍보학부 교수와 유승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는 지난달 한국광고학회에 의뢰해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와 SMS 광고를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도 등을 분석했다.

지난달 18∼25일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한국에 거주하고 카카오톡을 1년 이상 이용하면서 최근 6개월 내 SMS 마케팅을 수신한 경험이 있는 20∼50대 성인 400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는 가상 브랜드의 카카오톡 브랜드 메시지와 SMS 광고를 제작해 응답자의 메시지의 신뢰성, 보안성, 통제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의 부문별 점수는 각각 4.46점, 3.97점, 4.58점으로 SMS 광고의 3.72점, 3.34점, 4.12점에 비해 높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메시지 상단에 발신자 프로필이 표시되고 이용자가 수신 여부를 관리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해당 부문 점수가 높았다"고 자평했다.

지각된 유용성 점수는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가 4.21점, SMS가 3.66점이었고, 지각된 위험 점수는 카카오 4.22점, SMS 4.45점이었다.

연구진은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는 SMS 광고에 비해 정보의 유용성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스팸이나 사기 위험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광고의 부정적 감정(짜증)을 측정하는 문항에서는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가 3.43점, SMS가 3.74점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브랜드 메시지가 SMS 대비 수신자에게 심리적 불편감을 덜 유발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브랜드 메시지가 스팸 광고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광고주는 같은 비용으로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스팸이 아닌 정보성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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