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반도체기업인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오는 11월부터 폭스콘 미국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대만 경제일보는 대만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Foxconn)이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인 폭스콘의 ‘테크놀로지 데이(Technology Day)’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되는 엔비디아 로봇은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로봇 두뇌를 탑재,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엔비디아는 AI 학습, 생성형 AI, 에이전트 AI에 이어 ‘물리적 AI’로 불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AI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현재 블랙웰과 블랙웰 울트라 등 최첨단 AI 서버의 대량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미국 공장에서 블랙웰 울트라 GB300 AI 서버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예정이며, 엔비디아 로봇들은 현재 산업 환경에 맞춰 훈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도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2026년 초부더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두 거대 IT기업 간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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