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능 시대 대비해야”…메타, 두달 만에 또 조직개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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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능 시대 대비해야”…메타, 두달 만에 또 조직개편, 왜?

이데일리 2025-08-20 07:5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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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타가 인공지능(AI) 조직을 두달 여만에 개편한다고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간을 뛰어넘는 AI 시스템인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메타. (사진=로이터)


소식통은 이날 메타가 지난 6월 출범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를 AI 연구, 초지능, AI 제품, AI 인프라 등 4개 그룹으로 분할한다고 내부적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메타가 초지능을 목표로 삼고 AI 제품을 보다 빠르게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메타의 AI 부서는 최근 몇 년간 수천 명 규모로 불어났는데, 이번 구조조정으로 일부 AI 임원들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AI 관련 직무를 줄이거나 인력을 재배치 하는 등 전반적으로 AI 부서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타는 지금까지 자사 기술만으로 AI 제품을 개발해 왔지만, 앞으로는 타사의 AI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여기에는 무료로 사용 가능한 오픈소스 AI 모델을 기반하거나 타사의 클로즈드소스 모델을 사들이는 방법이 포함될 수 있다.

메타는 지난 6월부터 초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타는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달러(약 19조9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하고,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하기도 했다. 왕이 이끄는 팀은 현재 ‘프런티어 모델’로 알려진 메타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 개발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초지능은 인간과 같은 수준인 ‘범용 인공지능(AGI)’을 뛰어넘는 AI를 일컫는 개념으로, 주요 연구자들은 초지능을 미래 AI 개발의 목표로 삼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콘퍼런스콜에서 메타가 초지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그로인해 “개인 역량 강화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사의 올해 자본 지출이 최대 720억달러(약 100조 3100억원)에 달할 수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데이터 센터 건설과 AI 연구자 채용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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