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8월 침체한 흐름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팀은 중위권 경쟁은 물론, PS 진출 여부를 걱정해야 할 시점까지 내려왔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2025년 롯데 자이언츠에 8치올은 없는 듯하다.
롯데는 이달 부진하다. 19일까지 치른 15경기에서 3승1무11패를 기록했다. 이달 승률 리그 최하위로 8월이 승부처, 치고 올라간다는 ‘8치올’이라는 단어가 옛말이 된 듯하다.
롯데는 이달 초 리그 3위를 유지하며 4위 KIA 타이거즈와 5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선두 LG 트윈스, 2위 한화 이글스와 함께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6일 사직 KIA전을 끝으로 승리하지 못하며 긴 연패에 빠졌다. 시즌 최다 연패는 물론, 2005년 6월 이후 20년 만에 9연패를 맛봤다.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며 어느덧 포스트시즌(PS) 진출 여부마저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롯데는 8월 침체한 흐름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팀은 중위권 경쟁은 물론, PS 진출 여부를 걱정해야 할 시점까지 내려왔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수에서 뚜렷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LG에 이어 팀 타율 2위(0.270)에 올랐던 타격의 팀 롯데는 8월 들어 팀 타율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선의 중심축인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 윤동희, 고승민, 손호영 등이 부진하다. 8월 월간 타율 3할이 넘는 선수가 단 1명도 없다.
롯데는 8월 침체한 흐름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팀은 중위권 경쟁은 물론, PS 진출 여부를 걱정해야 할 시점까지 내려왔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터커 데이비슨을 대신해 새롭게 영입한 메이저리그(MLB) 38승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는 적응기간이 필요한 듯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8월 침체한 흐름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팀은 중위권 경쟁은 물론, PS 진출 여부를 걱정해야 할 시점까지 내려왔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김 감독은 “연패가 길어지고 있어 걱정스럽다. 순위는 이후 문제다. 연패를 극복할 수 있는 경기를 내주고 있다”라며 부진한 현 상황이 이어지는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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