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선웅 기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카마빙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2년생 카마빙가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다. 미드필더와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지녔다. 그는 스타드 렌에서 유스부터 프로 데뷔까지 활약하며 프랑스 차세대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후 재능을 알아본 레알이 2021년 카마빙가를 데려왔다.
당시 이적료만 3,100만 유로(약 503억 원)에 달했다. 나름 구단에서 기대하고 있는 자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많은 기대 속에서 카마빙가는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그의 멀티성이 여기서 빛을 발휘했다.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을 오가면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센터백 자리에서도 뛰었다. 첫 시즌 기록은 공식전 40경기 2골 2도움. 이후 지난 2023-24시즌까지 매 시즌마다 40경기 이상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전체적인 활약은 준수했지만, 한 번씩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후반기로 갈수록 폼도 아쉬웠고, 33라운드 헤타페전에서 좌측 내전근 부상을 당하면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맨유가 카마빙가를 노리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진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브라이튼의 카를로스 발레바와도 연결된 바 있다. 그러나 브라이튼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대안으로 카마빙가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마빙가는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영입이 성사될 경우, 맨유에 안정적인 장기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8,000만 유로(약 1,299억 원)의 제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레알 측이 실제 이적을 허용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루벤 아모림 감독은 내부적으로 중앙 미드필더진에 활력을 넣어줄 선수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빙가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선수이며, 맨유에서 장기간 활약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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