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가담·방조' 혐의 한덕수 심야 조사 후 조서 열람 중…새벽 귀가할 듯(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란 가담·방조' 혐의 한덕수 심야 조사 후 조서 열람 중…새벽 귀가할 듯(종합)

모두서치 2025-08-20 00:44:3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내란 가담·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특검의 두 번째 조사에 출석해 심야까지 조사를 받고 자정을 넘겨 조서 열람을 하고 있다. 한 전 총리를 조서 열람을 마치고 새벽에 귀가할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 조사를 마친 특검은 한 전 총리를 내란 가담·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전날 오전 9시30분부터 심야까지 피의자로 소환된 한 전 총리를 조사했다. 한 전 총리는 심야 조사를 마치고 자정을 넘겨 피의자 신문 조서를 열람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조서 열람이 끝나는 새벽에 특검 사무실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조사에 출석하면서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인가' '계엄 문건을 챙기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보도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등의 질문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특검은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한 전 총리 진술의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을 말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무회의를 건의·소집했다는 것이다.

특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사후에 작성된 비상계엄 선포문에 서명을 하고, 추후 이를 폐기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로 이동하고 있던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7분가량 전화한 정황도 포착했다. 이때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관련 사실을 전달했고, 국민의힘이 취해야 할 조치와 입장 등에 관해 논의했을 수 있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한 전 총리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 선포문과 관련한 거짓 진술을 했다는 위증 의혹도 특검의 수사 대상이다.

그는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될 때까지는 선포문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이 확보했던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등에는 한 전 총리의 설명과 다른 모습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구속 기소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특검이 재판에 넘긴 두 번째 국무위원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