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폭행하고…말리던 시민 때린 경찰관 입건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충남 당진에서 현직 경찰관이 여자친구와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사진=연합뉴스)

충남 당진경찰서는 전북경찰청 소속 20대 경찰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께 당진의 한 거리에서 여자친구를 주먹으로 때린 뒤 이를 제지하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여자친구와 시민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은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대로 A씨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충남 당진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전북경찰청으로 수사 개시 통보가 오면 감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