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부부, 역사에 남을 것"...이준석, 황당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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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건희 부부, 역사에 남을 것"...이준석, 황당해한 이유

이데일리 2025-08-19 22:0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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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밀접한 관계였다는 극우 유튜버의 증언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황당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022년 7월 1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표는 19일 SNS에 극우 유튜버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금은 수사기관이 잘하고 있으니 잠자코 지켜 보겠다. 이 부부는 역사에 남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JTBC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이던 2019년 9월 부인 김건희 여사가 극우 유튜버 A씨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한테 왜 이럴까. 조국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나오냐?”라고 물었고,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이어 대통령 당선 뒤에도 관계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대통령 당선 뒤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울 때도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준석이 나쁜 놈이니까 제발 좀 그만 좀 디펜스(방어) 하라고. 너가 그러면 안 된다’고. 그런데 이제 대통령이 바꿔줄게 하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A씨는 ‘김 여사와 어느정도 밀접했는지 알 수 없다’는 JTBC 측 질문에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김 여사의 영상과 사진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압수물 분석을 위한 디지털 포렌식에 참여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8일 2022년 6·1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 대표였다.

이 대표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명 씨, 김 전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함께한 이른바 ‘칠불사 회동’ 관련해서도 특검 조사 대상에 올랐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이 대표 등에게 김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공모 정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특검이 무리하게 압수수색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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