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영우는 데뷔 첫해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불펜진의 한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뉴시스
LG 트윈스 김영우(20)가 성공 경험을 쌓아가며 성장하고 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7)은 1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구원투수 김영우를 향해 “이제 쓸 수 있는 카드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필승조가 안 좋을 때 대처가 되는 카드가 됐다”고 얘기했다.
김영우는 18일까지 올해 47경기에서 1승2패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30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 첫해부터 개막 엔트리에 드는 영광을 누렸고, 이후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G 김영우는 데뷔 첫해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불펜진의 한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뉴시스
염 감독은 김영우의 수많은 잠재력 중에서 주무기 강속구가 성장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LG 김영우는 데뷔 첫해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불펜진의 한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뉴시스
이어 “영우는 150㎞ 속구를 가지고 있어 연속성이 생길 수 있다. 멘탈적으로만 성장한다면, 충분히 필승조로 쓸 수 있다. 또 그 경험을 통해 최소한 7년 이상 활용할 수 있는 핵심 불펜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염 감독은 김영우의 선발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현시점에서는 불펜투수가 적합하다는 것이 사령탑의 판단이다.
LG 김영우는 데뷔 첫해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불펜진의 한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뉴시스
LG는 지난해부터 마운드에서 히트 상품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왼손투수 손주영(27)이 9승을 챙기며 선발진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올해는 송승기(23)가 그 배턴을 이어받았다. 시즌 종료를 약 1달 앞두고도 9승을 거두며 신인왕 유력 후보 중 하나가 될 만큼 발전했다.
김영우가 지금처럼 염 감독의 기대만큼 성장해준다면, LG는 마운드의 또 다른 히트상품을 얻을 수 있다.
LG 김영우는 데뷔 첫해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불펜진의 한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뉴시스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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