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액화수소플랜트 사업과 관련한 창원시 감사관의 특정감사 결과 발표를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힘 시의원단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수인 시의회가 도움을 주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처럼 책임을 전가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집행부가 특정감사 처분서조차 발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원시는 방법이 아니라 변명과 책임 전가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창원시 집행부는 액화수소 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감사를 실시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 결과를 시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감사를 하지 않았다면 그 사유를 명확히 밝히고 감사를 중지시켰다면 사유와 책임자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라"며 "지금이라도 TF팀을 꾸려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시민의 혈세가 왜 낭비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규명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준공 지연 사유를 명확히 설명하고 아무 능력도 없는 창원산업진흥원에 책임을 전가하는 잘못된 관행을 중단하라"면서 "대주단은 계약서대로 지시 사항을 이행한 후 대출금 회수 절차에 착수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창원시 집행부는 지금이라도 변명과 책임 전가를 멈추고 진실을 밝혀 창원시민의 혈세를 낭비케 한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데 집중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특정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사업 규모가 큰 만큼 더욱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고 결과에 오류가 없어야 하기에 감사가 언제 끝난다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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