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청탁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21일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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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21일 구속 갈림길

이데일리 2025-08-19 18:3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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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지난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전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씨는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고가 금품을 받고 김 여사에게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전씨가 802만원 상당과 1271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 622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 등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8월 전씨에게 “(김 여사에게) 잘 전달됐냐”고 묻자 “잘 전달됐다”고 답한 문자 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3개 금품이 모두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씨는 지난 18일 특검에 출석해 약 13시간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수사를 받던 전씨가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은 전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못하고 사실 관계와 다르다고 판단했다. 증거 인멸 우려가 크고 주거지도 여러 번 바뀌는 등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씨는 검찰 수사 당시 가방과 목걸이를 받은 것은 맞지만 잃어버렸고,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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