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청탁' 건진법사 전성배 영장실질심사 21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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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건진법사 전성배 영장실질심사 21일 진행

모두서치 2025-08-19 18:2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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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통일교의 김건희 여사 로비 창구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씨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전달할 선물용으로 고가의 금품을 받고 통일교의 여러 현안을 김 여사에게 청탁하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앞서 전날인 18일 특검은 전씨를 불러 약 13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를 받던 전씨가 특검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씨는 지난 검찰 조사 때 진술했던 취지와 크게 다르지 않게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그의 진술이 일관되지 못하며, 사실 관계가 수사 내용과 다르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이를 근거로 전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고 주거지도 여러 번 바뀌는 등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7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고가의 금품과 천수삼 농축차 등을 받은 뒤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전씨는 윤 전 본부장에게 2022년 4월 초 802만원 상당의 샤넬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윤 전 본부장이 그해 7월 초 1271만원 상당의 샤넬백을 한번 더 건넸고, 7월 말 6220만원대의 그라프사 목걸이를 전씨에게 전달했다고 특검은 의심하고 있다.

또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8월 전씨에게 "(김 여사에게) 잘 전달됐냐"고 물었고 전씨가 "잘 전달됐다"고 답한 문자 내역을 확보하는 등 결국 3개의 금품이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씨는 검찰 수사 당시 가방과 목걸이를 건네 받은 건 맞지만 잃어버렸고,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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