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세계 최초 광물탄산화 기반 지상 CO2 포집량 산정기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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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세계 최초 광물탄산화 기반 지상 CO2 포집량 산정기준 만든다

이데일리 2025-08-19 18:2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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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광물탄산화 기반 지중 외(Ex-Situ) 이산화탄소(CO2) 포집량 산정기준 국제표준화를 주도한다.

국제표준화기구 이산화탄소(CO2) 포집·수송·지중저장 기술위원회(ISO/TC265)가 최근 진행한 표준회의 모습. 이날 회의에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지난달 세계 최초로 제시한 광물탄산화 기반 CO2 포집량 산정기준


KTR은 지난달 이와 관련한 표준안을 국제표준기구(ISO) CO2 포집·수송·지중저장 기술위원회(ISO/TC265)에 제시한 결과 이 안이 신규표준제안(NWIP)으로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ISO는 회원국 간 논의를 거쳐 각국 정부·업계가 제안한 안을 국제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NWIP는 새로운 표준 개발을 시작할지 결정하는 첫 단계다. ISO는 이후 NWIP를 토대로 초안(WD)을 만들고 위원회 초안(CD)과 국제표준안(DIS), 최종 국제표준안(FDIS)을 거쳐 국제표준(IS)으로 확정한다.

KTR이 제안한 표준안은 제철소나 시멘트 공장 등에서 나오는 온실가스(CO2)를 외부 설비에서 광물과 반응해 탄산염 형태로 만들어 지상에 저장하는 기술에 대한 CO2 포집량 산정 기준이다. CO2를 땅속이 아닌 곳에 저장(Ex-Situ)하는 기술에 대한 표준안이 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 CO2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대개는 폐가스전 등 땅속에 묻는 탄소 포집 후 저장(CCS) 기술이다. KTR은 CO2 반응 전후의 유량과 질량 측정과 에너지 소비량까지 포함한 정량 포집량 산정 방법론을 제시했다.

시험·인증기관인 KTR은 국제연합(유엔) 및 정부 공인 온실가스 타당성 검·인증 및 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 역할과 함께 관련 기술에 대한 표준화 작업도 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의 인프라와 노하우로 탄소중립 국제 표준 제정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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