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찬탄’ 단일화 실패…‘반탄’ 맞대결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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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찬탄’ 단일화 실패…‘반탄’ 맞대결 성사되나

경기일보 2025-08-19 18:15: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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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 중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찬탄’ 측 안철수·조경태 후보의 단일화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19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후보가 절실한 혁신 후보 단일화 요구를 외면하고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며 “단일화는 메아리로만 남게 됐지만, 국민과 당원이 혁신 단일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전했다.

 

20~21일 진행되는 책임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고려하면 사실상 이날이 후보 단일화의 ‘데드라인’이었지만 결국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미 안 후보는 “결선 투표가 있는 대표 경선에서 단일화는 처음 들어보는 일이다. 당원과 국민이 표로 단일화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언급하며 단일화 불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명의 후보가 모두 본선 대결을 벌이게 되면서 득표율 1·2위를 대상으로 한 결선 투표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였던 ‘반탄’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김앤장’ 결승을 치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원투표가 80% 반영되는 경선에서 안정과 통합을 내세우는 반탄 후보들에게 당심이 기울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반탄 후보들은 정부를 비롯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강성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 반발, 당사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김 후보는 “이재명 특검은 이번 영장이 무산되더라도 2차, 3차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며 “이번 투쟁은 단순히 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우리 모두의 투쟁이다. 특검의 칼날을 막아내기 위해 함께 싸워 이기자”고 했다.

 

장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광복절 특별사면 결정을 맹비난했다. 장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은) 굴욕적인 관세 협상에 이어 방송장악법, 파업조장법 등 입법 폭주로 불을 붙이더니 조국, 윤미향의 사면으로 기름을 부었다”며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강한 정당으로 만들어 내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그리고 조국혁신당을 끝장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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