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3·로스엔젤레스 FC)을 떠나보낸 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국가대표’ 쿠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토크’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토트넘은 소시에다드의 에이스 쿠보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한국의 아이콘인 손흥민 덕분에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 파급력을 잃고 싶지 않아 일본 국가대표인 쿠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팀의 레전드 손흥민과 작별하며 10년 동행을 끝냈다. 2026년 여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잔류가 아닌 결별을 택했다.
손흥민은 푸스카스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 실력은 물론 눈부신 스타성으로 마케팅적으로도 토트넘에 많은 이득을 안겨줬다.
특히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프리시즌을 위해 홍콩, 태국 등을 찾았을 당시 엄청난 수의 팬들이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아시아 마케팅 파워를 이어가기 위해 '일본 국가대표' 쿠보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포지션이 우측 윙어인 쿠보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졌다. 좋은 밸런스와 기술을 바탕으로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며 패스와 슈팅을 즐긴다.
레알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 스페인 라리가 팀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이후 2022-23시즌 개막 전 같은 라리가 소속 소시에다드로 이적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3시즌간 활약하며 리그, 컵 대회, 유럽 대항전 등에 나서며 137경기 23골 15도움을 올렸고, 좋은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17일에 치러진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 발렌시아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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