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총 4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우수상은 KBS 1TV 6·25 특별기획 '한국전쟁 이동외상센터'다. 해당 방송분은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운영한 이동외과병원 MASH(Mobile Army Surgical Hospital)를 통해 한국전쟁을 의학적 관점에서 조명했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서는 비슷한 실패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위로받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진솔히 담아내며 실패의 가치를 재조명한 EBS FM 창사특집 '당신의 아름다운 실패를 축하합니다'가 선정됐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1950년 6월 28일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던 국군 부상병·민간인 대상 학살 사건의 실체를 추적한 TV조선 '탐사보도 추적자들- 6·25전쟁 75년, 잊혀진 대학살'이 뽑혔다.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한국에서 태어난 제주 혈통마(馬) 레클리스가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훗날 미국의 전쟁 영웅으로 기억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KBS제주 1TV 한국전쟁 75주년 특집 다큐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가 수상했다.
방심위는 매월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56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또한 해마다 심사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한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추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방심위 홈페이지의 '알림마당'-'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응모안내'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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