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전공의 절반 이상 복귀···수련 현장 정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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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전공의 절반 이상 복귀···수련 현장 정상화 속도

이뉴스투데이 2025-08-19 18:0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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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뉴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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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하반기 전공의 복귀 모집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른바 ‘빅5’ 병원을 비롯한 주요 수련병원에서 절반 이상 전공의가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전날 인턴 77명, 레지던트 1년 차 106명, 상급연차(24년 차) 247명 등 총 430명 정원 전공의 모집을 마감했다. 당초 병원은 복귀율을 50~60%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 현재 면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아산병원도 이날 모집을 마쳤고, 복귀 규모는 삼성서울병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병원 수련병원)은 복귀 전공의 보호 차원에서 지원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일정 규모 복귀가 예상된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1일까지 전공의를 모집한다.

수도권 대학병원 외에도 복귀세는 뚜렷하다. 한양대병원은 인턴 정원 71명 중 35명(49%)이 지원했고, 레지던트 모집 기한은 오는 26일까지 연장했다. 경북대병원은 인턴 정원 98명 중 45명, 레지던트 1년 차 82명 중 56명, 상급연차 138명 중 82명이 지원해 총 183명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전체 정원의 56%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병원은 인턴 모집을 20일까지 추가 연장한 상태다.

전국 수련병원은 이달 29일까지 인턴과 레지던트 선발을 마무리한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공고한 모집 규모는 인턴 3006명, 레지던트 1년 차 3207명, 상급연차 7285명 등 총 1만3498명이다.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2532명으로, 이 중 1707명(67.4%)이 수도권, 825명(32.6%)이 비수도권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현 지도부가 재신임을 받으면서 복귀 흐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협상파로 분류되는 현 지도부는 오는 21일 열리는 수련협의체 4차 회의까지 정부와의 협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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