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건국대·서울시립대… 수능 최저 없는 인서울대 수시 전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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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건국대·서울시립대… 수능 최저 없는 인서울대 수시 전형은?

한국대학신문 2025-08-19 17:5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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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서울 일부 대학 수능최저학력기준 없는 교과전형. (자료=진학사)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대학 입시에서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아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된다. 이 가운데 서울권 대학 중 교과·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요구하지 않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진학사에 따르면,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건국대, 광운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경대, 한성대 등이다. 특히 상명대는 지난해까지 반영하던 수능 최저 기준을 올해 폐지했다.

광운대, 명지대(학교장추천), 상명대, 서경대(교과우수자), 한성대(지역균형)는 교과 성적 100%로만 선발한다. 면접이나 서류평가가 없어 단순하지만, 그만큼 합격선이 높게 형성될 수 있다. 다만 서경대와 한성대는 다른 교과전형에서는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건국대와 동국대는 교과 성적(70%)에 학생부 서류평가(30%)를 더한다. 석차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서류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특히 동국대는 교과 성적 반영 시 상위 10과목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과거 입결 참고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2025학년도 최종등록자의 전과목 평균 등급은 2등급대이지만, 10과목의 평균은 1등급 초반으로 나타났다. 다만, 10과목 평균 2.7등급도 경영학과에 합격한 사례가 있어 서류 내용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명지대는 두 개의 교과전형 중 교과면접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교과 성적으로 1단계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 면접 점수(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1단계 합격자 간 교과 성적 차이가 크지 않아 면접의 영향력이 큰 전형이다.

2026학년도 서울지역 수능최저학력기준 없는 논술전형. (자료=진학사)

논술전형에서도 수능 최저 없는 대학이 있다. 광운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연세대가 해당된다. 이들 대학은 교과 반영비율도 높지 않고 내신 5등급까지는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사실상 논술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논술고사 일정과 유형도 중요하다. 상명대와 서경대는 수능 전에 약술형 논술을 치르기 때문에 수능 준비와 병행이 가능하다. 상명대는 지난해 신설한 논술전형에서 수능 전 실시에도 불구하고 7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시립대와 연세대처럼 언어·수리형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은 경쟁률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에 대한 부담으로 최저기준이 없는 전형을 선호하는 수험생이 많지만, 무조건 수능최저 없는 전형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 소장은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는 경우, 최저 미충족으로 인해 실질 경쟁률이 크게 낮아지기도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일부 대학들은 부담스럽지 않은 기준을 적용하기도 하니, 수험생들은 전략적으로 병행 지원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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