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있기’ 부문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국제환경운동가 겸 경기일보 홍보대사 조승환씨가 광고 홍보모델로 활동하며 받은 수입 전액을 기부했다.
광양시는 광양·고흥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조씨가 정수기 전문 업체인 ㈜진행워터웨이(대표 심학섭)와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한 후 모델료 전액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씨가 기부한 금액은 미얀마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쓰인다.
앞서 조씨는 지난 10일 중국 장가계에서 열린 ‘세계일대일로 공소연맹 문화부 초청 행사’에서 ‘얼음 위 맨발 서 있기’ 5시간20분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미 세계 신기록 보유자였던 조씨는 이때 본인의 기존 기록을 5분 경신한 셈이다.
조씨는 지난달 1일 경기일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 당시 조씨는 “중국에서 가슴에 경기일보를 새기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신기록 달성으로 약속을 지켰다.
그는 다음달 19일에는 양평군에서 열리는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막식에 초청돼 또 다시 기록 경신에 도전하며, 이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 조씨는 오는 11월14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도 세계 신기록 갱신을 시도하며, 사원 내 1천m 깊이로 조성되는 식수 우물 준공식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우물은 한화 약 2천200만원 규모로, 전액 후원금으로 충당돼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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