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맞은 인천 주상복합아파트 일주일째 단전·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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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인천 주상복합아파트 일주일째 단전·단수

연합뉴스 2025-08-19 17:2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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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오피스텔도 단수 이어져…입주민 임시 거처 생활로 '불편'

집중호우에 물바다 창고 집중호우에 물바다 창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인천의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일주일째 단전·단수가 이어지면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쏟아진 폭우로 계양구 작전동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마트와 주차장 등이 침수됐다.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이 물에 잠겼고, 지하 마트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폭포처럼 물이 들이차면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모두 끊겼다.

이에 따라 160여 세대 입주민들은 숙박업소 등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다.

계양구는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건물 내부에 남은 침전물로 인해 작업이 지연돼 전기와 수도 공급 재개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내부 공간이 좁아서 장비를 투입하기 쉽지 않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시 거처에서 지낸 입주민들에게는 숙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피해를 본 작전동 100여세대 규모의 오피스텔도 지하 주차장과 배전실이 침수돼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으나, 현재는 임시로 전기만 복구된 상태다.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전기가 복구됐어도 급수가 안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수도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입주민들은 외부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13∼15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며 1천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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